2013년에 신설되어 매년 창극 꿈나무를 배출하고 있는 국립극장 창극아카데미가 올해도 어김없이 수강생을 모집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육 효과를 위하여 안전한 대면 교육을 꾸리기로 한 것.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3월 16일부터 4월 29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서둘러 신청할 일이다.
안숙선 명창을 필두로 국립창극단 서정금 단원과 아동·청소년극 전문 최여림 연출가 등 각 분야 예술가들이 의기투합하는 창극아카데미는 입문반과 심화반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창극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유기적인 교육과정 안에서 판소리뿐만 아니라 연극·무용·음악 등 창극의 창작 전반에 대해 참여하고 배울 수 있다. 올해 교육 일정은 4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로, 마지막 날에는 준비한 공연을 발표한다. 청소년들이 만드는 꿈의 무대, 유스 시어터를 향한 국립극장의 발걸음은 현재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