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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웃음 뒤에 남은 가장 깊은 감정의 폭발, 연극 <반야 아재>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것, 결국 그것이 우리의 이야기.
이루지 못한 꿈, 소진된 열정, 그리고 멈춰버린 시간.
〈반야 아재〉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듯한 일상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간의 감정을 담아낸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라지는 마음, 무기력과 욕망이 교차하는 순간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비춘다.
비극과 희극이 공존하는 삶의 아이러니 속에서,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하루를 버텨내고 끝내 앞으로 나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들의 압도적인 무대!
<반야 아재>로 첫 연극 무대에 올라 새로운 얼굴을 꺼내드는 ‘심은경’,
삶의 무력감과 욕망의 균열을 설득력 있게 쌓아 올리는 조성하’,
우아함 속에 스며든 공허와 아이러니를 그려내는 ‘임강희’,
정교한 디테일로 인물의 삶을 완성하는 ‘김승대’까지.
‘손숙’, ‘남명렬’, ‘기주봉’, ‘정경순’ 등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이 모여
웃음과 슬픔이 동시에 터지는 드라마를 완성한다.

바래지 않는 고전의 영속성,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반야 아재>가
한국적 정서와 언어로 새롭게 태어난다.
확장된 의식과 무기력한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들.
조광화 연출은 이를 경쾌한 희극성으로 풀어내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웃음과 애수를 동시에 자아낸다.
절제된 무대미학의 이태섭, 모던한 감각의 의상 차이킴,
고래야 출신 옴브레의 클래식한 음악까지
서로 다른 결의 미학이 맞물리며
익살과 해학, 웃음과 비극이 교차하는 밀도 높은 무대를 완성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듯한 하루,
그러나 그 안에서 가장 치열하게 흔들리는 감정의 이야기.

시놉시스
영동의 한적한 시골 정미소.
가족의 생활을 위해 정미소를 관리해온 이보와 그의 조카딸 서은희는 오랫동안 이곳을 지켜오며,
도시에서 학문적 명성을 쌓아온 서병후의 삶을 뒷받침해왔다.
그러나 은퇴한 교수 서병후와 그의 젊은 아내 오영란이 정미소로 내려오면서 고요하던 일상은 균열을 맞는다.
자기 연민에 빠진 서병후의 무능함을 마주한 이보는 헛되이 흘러간 세월 앞에서 분노와 회한에 사로잡히고
서은희는 의사 안해일을 향한 마음을 감춘 채, 쉽게 드러내지 못한다.
오영란은 지루한 결혼 생활 속에서 안해일에게 흔들리고,
환자의 죽음 이후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방황하던 의사 안해일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한다.
마침내 서병후가 정미소와 재산 처분을 언급하면서 억눌려 있던 긴장은 폭발한다.
절망에 휘말린 이보는 극단적인 선택에까지 치닫지만, 결국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소동이 끝난 뒤 남겨진 이들은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며, 묵묵히 삶을 이어가야 한다는 냉혹한 진실을 마주한다.

작 안톤 체호프
번역 장한
번안·연출 조광화
드라마투르기 윤서현
무대 이태섭
조명 정태진
의상 김영진(차이킴)
분장 백지영
소품 노주연
음악 옴브레
음향 권지휘
조연출 김하늬
조연출보 한시안
컴퍼니매니저 박은서
출연
손 숙 기주봉
남명렬 정경순
임강희 심완준
심은경 민재완
조성하 김신효
김승대
작 안톤 체호프
안톤 체호프는 1860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879년 모스크바 대학교 의대에 입학하였으나 작가로서의 꿈을 버릴 수 없었던 그는 의사 활동보다는 잡지에 단편을 기고하며 생계를 이어 갔다. 1882년부터 5년간은 300편이 넘는 단편들을 발표했으며, 1887년 단편집 『황혼』으로 푸시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오 헨리, 모파상과 함께 세계 3대 단편 작가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 수많은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단편소설 외에 극작에도 몰두한 그는 1896년부터 본격적으로 희곡 창작에 매진하며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특히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 동산>은 체호프 4대 희곡으로 손꼽힌다. 무리한 집필활동으로 인해 폐결핵 증세가 악화되어 1904년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체호프의 소설과 희곡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주요작품
<갈매기> <이바노프> <바냐 아저씨> <곰> <청혼> <세 자매> <벚꽃 동산> 외 다수
번안·연출 조광화
1992년 문화일보 하계 문예공모 희곡 부문에 당선되면서 데뷔했다. 이듬해 극단 작은신화에서 최용훈 연출로 무대에 오른 <황구도>가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종로 고양이>, <오필리어>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극작가로 활동했다. 1997년에는 <남자충동>을 통해 연출가로도 크게 이름을 알렸다. 연극과 뮤지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에 연출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배우 류승범, 박해수와 <남자충동>을 공연, 초연 못지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주요작품
연극 작/재창작·연출 <미친키스> <됴화만발> <남자충동> <철안붓다>
연출 <프랑켄슈타인>
뮤지컬 작/대본·연출 <모래시계> <소리도둑> <천사의 발톱>
연출 <남한산성> <내 마음의 풍금> <베르테르> <달고나>
작/대본 <서편제> <락 햄릿>
한국어 가사 <레미제라블>
외 다수


- 5.28.(목), 5.29.(금), 5.30.(토) 총 3회는 음성해설, 한글자막해설, 무대 모형 터치 투어(전 회차) 이용이 가능합니다.
- 음성해설 수신시 사용으로 인한 기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휠체어석 예매
- 예매방법: 국립극장 콜센터 (02-2280-4114)
- 휠체어석 위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를 정면에 두고 1층 중앙블록 후면 11석, 오른쪽블록 후면 1석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휠체어석 위치 확인하기)
- 휠체어석에서 전동 및 일반 휠체어 모두 앉으신 상태 그대로 관람 가능합니다.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오시는 길
-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남산순환버스 정류장 앞에서 공연 1시간 전부터 20분 전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국립극장 홈페이지 내 이용안내-오시는 길 (*오시는 길 바로가기) 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주차 및 교통 혼잡으로 당일 관람이 불가하거나 관람을 포기한 경우, 당일 예매 취소/환불/변경은 불가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공연 시작 후 객석 입장은 불가하거나 최소화하여 운영합니다.
- 매표소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 입장이 허용될 경우, 지연 입장 안내를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 공연 중 퇴장 시에도 재입장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2026년 기준 13세 이상 관람가 (201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까지)
- 관람 연령 기준은 생년월일을 가장 최우선으로 확인합니다. 나이 확인은 육안으로 불가하오니 생년월일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여권, 주민등록등본 등을 반드시 지참하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관람 연령에 맞지 않거나 나이 확인이 불가한 경우, 보호자의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티켓이 있더라도 입장은 불가하며 당일 취소/환불/변경이 되지 않사오니 예매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반드시 관람자 본인 아이디로 예매하시고, 관람 당일 예매자 본인 신분증 및 예매번호를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대리 수령 및 양도가 불가하며, 개인 간의 거래 및 양도에 의한 피해는 예매처 및 공연장에서 해결이 불가합니다.
■ 할인 적용받은 분들은 할인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고 해당 할인의 증빙자료를 꼭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할인 내역에 안내되어 있는 것처럼 관람 당일 예매 시 선택한 할인의 증빙으로만 할인 적용 가능하며, 증빙자료를 미지참하시거나 적용되지 않는 경우 정가 기준의 차액을 지불하셔야 티켓 수령 가능합니다.
- 할인가가 동일하더라도 관람 당일 현장에서 변경 적용되지 않습니다.
■ 공연 전 무대 사진과 커튼콜 촬영이 가능하며, 이를 제외한 공연 중 사전 협의되지 않은 촬영은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