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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퓰리처상 수상
뉴욕 극비평가협회상 수상 작품!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는 1974년에 발표되어 윌리엄스에게 뉴욕극비평가협회상, 퓰리처상을 안겨주면서 미국 주류 극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블랑쉬역의 비비안리와 스탤리 역의 마론 브란도가 열연하여 제2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4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그려낸 작품!
욕망의 파괴적인 위험성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희망과 연대의 가능성도 제시하며
감동을 선사하는 시대를 초월한 명작!
블랑쉬의 '진실이어야만 하는 순순한 사랑'
스탠리의 '이민자가 아닌, 온전한 미국인으로서의 삶'
스텔라의 '보다 나은 현실' 미치의 '자신에게 어울리는 사랑'

[창작진]
원작 | 테네시 윌리엄스
연출 | 조금희
각색 | 박경희
[출연진]
블랑쉬 | 방은희, 한다감
스탠리 | 이세창, 강은탁
스텔라 | 서지유, 김세람
미 치 | 박형준

<작가 테네시 윌리엄스>
테네시 윌리엄즈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의 작품을 통해서 탁월한 예술적 감수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 인간의 원초적 고뇌와 불확실하고 불완전한 인간 존재의 모습을 다루었다.
그는 현대 자본주의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급격한 변화에 부적응하는 인간들의 갈등과 소외의 모습을 탁월한 심리묘사와 표현주의적 상징기법으로 그렸다. 이 작품에서 주된 갈등의 구조는 과거 남부의 전통적인 문화를 대표하는 블랑쉬와 현대 산업사회의 물진문명을 대변하는 스탠리 사이의 갈등이다. 이는 곧 전통적 가치와 물진만능의 현대적인 가치관의 갈등이며 물질 혹은 육체와 정신적인 부분의 팽팽한 대립을 의미한다. 윌리엄즈는 신시대의 물진 만능의 쾌락주의에 의해 인간성이 파괴되고 전통적인 문화가 몰락해가는 것에 주목하면서, 과거로부터 상처받고 현실에서 거부당하는 주인공 블랑쉬의 방황을 통해 인간의 절망적 파멸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국 파멸에 이르는 그녀의 삶은 개인 내적인 문제를 넘어서 주변 인물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없는, 인간 상호간의 교류의 단절로 소외와 고통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블랑쉬의 삶과 그녀를 둘러싼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과 관계성, 결여된 소통의 방식, 그리고 인간성 회복과 상호간의 갈등, 극복의 관점은 주인공과 다른 등장인물들 간의 개인적인 문제에서 좀 더 폭을 넓혀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을 깊이 해야한다. 특히 개인의 삶이 사회구조적 모순과 변화, 구성워들과의 유기적인 관계에 얼마나 깊이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 고리와 순환의 메카니즘을 정확히 인식하고 어떻게 극복하고 해결하는지 제시코자 한다.
<연출 조금희>
한국 창작 연극의 산실인 '실험극장' 에서 연출을 배운 그녀는 <고도를 기다리며> 등 번연극을 연출하며 촉망받는 연출자로 자리를 잡으며 1989년 극단 툇마루를 창단하였다. 그 뒤 <자유혼>, <생일파티>, <하녀들> 등의 부조리극을 잇따라 올리며 연출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혀갔다.
또한 그녀는 연극에 대한 갈증으로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무대를 공부한 후, 2013년 복귀작으로 부조리극 <우리집에 리어왕이 산다>(작&연출)을 선보였으며 이는 관객과 평단에 큰 환영을 받으며 7일 연속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한 해에 한번은 연극 영문학자라는 타이틀에 걸 맞게 헤밍웨이의 <태양은 또 다시 떠오른다>, 테니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아서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헨리크 입센의 <헤다가블러> 등 고전 영문 희곡을 바탕으로 그녀만의 색깔을 덧입히며 독특하고 깊이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연극의 상업적 시류에 휘말림이 없이 품격을 갖춘 레퍼토리를 공연해 오고 있는 점으로 보아 연극 예술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