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다가오는 4월과 5월 매주 토요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를 개최한다.
4월 5일과 5월 3일에 열리는 <아트 인 파츠>는 창작자 네트워킹 플랫폼 ‘컨택토’가 함께하는 행사로 창작자와의 교류 및 협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는 아트·리빙 브랜드를 비롯해 큐레이션된 굿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도자기 컵 등을 활용한 ‘나만의 굿즈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방문객이 직접 창작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4월 12일과 5월 10일에는 생태적 삶에 관심을 두고 마켓을 기획하는 ‘뱁새기획’과 함께 만드는 계절 시장 <아트 인 스프링>이 열린다. 방문객 설문조사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한 첫 기획시장으로, ‘봄식탁, 숲과 정원, 좋은 하루’ 세 가지 테마를 통해 봄의 기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축제를 마련했다. 새싹이 움트는 계절에 맞춰 식물 관리법 워크숍을 선보이고, 음악 무대에서는 인디밴드 빈스프라우트와 싱어송라이터 원셋이 4월의 봄을, 싱어송라이터 곽태풍과 새빛이 5월의 봄을 싱그러운 선율로 채운다.
4월 19일과 5월 17일에는 <아트 인 마르쉐>가 펼쳐진다. ‘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하는 행사로, 농부·요리사·수공예가 등이 참여해 제철 농산물과 먹을거리, 그리고 각종 공예품을 선보인다. 농부 워크숍에서는 방문객이 농부의 철학과 이야기를 듣고,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우리 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 아티스트 ‘오늘’, 소리꾼 송나영, 프로젝트 락이 4월 무대를 꾸미고, 5월에는 국악밴드 소리맵시, 소리꾼 이재현, 앙상블 하날이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들려준다.
4월 26일과 5월 24일에는 ‘메쉬커피’와 함께하는 <아트 인 커피>가 다시 찾아온다. 전국 각지에서 독창적인 커피 문화를 만들어 가는 로스터리가 모여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디저트와 먹을거리, 그리고 커피 관련 공예품과 도서 등을 폭넓게 소개한다. 메쉬커피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한 시음 티켓과 명상·걷기, 엽서 그리기, 남산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기존 유료로 운영되던 프로그램 외에 ‘나만의 커피 취향 찾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아트 인 시리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공식 누리집(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