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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9월 공연 <이난초의 흥보가>

  • 구분 국립창극단
  • 등록일 2025.09.04
  • 조회수 33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유은선 예술감독 겸 단장)은 <완창판소리-이난초의 흥보가>를 9월 27일(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이난초 명창이 1998년(흥보가), 2003년(수궁가), 2009년(흥보가), 2013년(춘향가), 2019년(춘향가)에 이어 여섯 번째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올라 호방한 동편제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2020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의 예능보유자로 인정된 이난초 명창은 힘 있고 분명한 소리로 동편제의 매력을 그대로 보존한 대표 명창으로 꼽힌다. 호남 예인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소리를 접했고, 목포제일국악원의 김상용 사사로 판소리에 입문, 이후 동편제 5대손 강도근 명창에게 소리를 사사하며 본격적인 소리꾼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성우향 명창에게 ‘춘향가’를, 안숙선 명창에게 ‘심청가’와 ‘적벽가’를 사사했다.

이 명창은 남원 춘향제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거머쥐며 대통령상을 33세에 최연소로 수상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여섯 시간 동안 ‘춘향가’를 완창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30회가 넘는 완창을 발표해왔다. 현재 남원에서 사단법인 강도근동편제판소리보존회의 이사장을 맡아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동편제의 맥_강도근 바디 흥보가’ 음반을 발매하는 등 동편 소리의 맥을 전승하며 스승의 뒤를 잇고 있다.

‘흥보가’는 가난하지만 착한 흥보가 제비를 구한 공덕으로 부자가 되고, 욕심 많은 놀보는 벌을 받는 권선징악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동편제 흥보가는 익살스러운 대목뿐만 아니라 인간사의 비애까지 고루 다루고 있다. 특히 흥보가 제비를 살리고 보은 받는 ‘제비노정기’와 놀보가 화초장을 얻어오는 길에 부르는 ‘화초장 타령’ 등은 해학적 골계미와 비장미가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동편제 흥보가는 기교가 적게 들어가는 대신 쭉쭉 뻗는 우렁차고 진중한 소리가 매력이기에 소리꾼의 풍부한 성량이 중요하다. 상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중하성의 표현력도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난 이 명창은 6년 만에 찾은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서 시원한 통성과 공력 있는 소리로 동편제 흥보가의 진면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보통 휘중중모리 장단으로 구성된 ‘박타는 대목’을 자진모리로 풀어내 듣는 이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명고 이태백, 임현빈이 고수로 나서며, 해설과 사회는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직접 맡아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1984년 12월 ‘신재효 타계 100주기 기념’으로 처음 기획된 후 1985년 3월 정례화된 이래, 지금까지 40년간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판소리 완창 공연으로는 최장·최다를 자랑하고 있으며, 당대 최고의 소리꾼들이 올랐던 꿈의 무대로 인정받고 있다. 소리꾼에게는 최고 권위의 판소리 무대를, 관객에게는 명창의 소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에도 전통의 정체성을 지키며 소리 내공을 쌓고 있는 소리꾼이 매달 이 무대를 통해 소리의 멋을 제대로 느낄 줄 아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석 2만원,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공공누리유형-1
  • 국립창극단 이(가) 창작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9월 공연 <이난초의 흥보가> 저작물은 제1유형 :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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