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 이하 국립극장)과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희철, 이하 대구문예회관)은 7월 29일(화), 국립극장에서 문화예술 활성화 및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극장과 대구문예회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연예술 발전과 지역 간 문화교류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관 소속 예술단체 간 상호 교류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 및 보유 레퍼토리 공유 ▲해외 우수 작품 공동 초청 ▲지역 예술인, 창작자, 인턴 등 인적 자원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은 국립극장이 지역 공연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 새로운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양 기관은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창의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국립극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공연예술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공연예술을 지역에 보급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 공공극장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