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의 탈춤 판이 열린다.
한 무대에서 만나는 천하제일 탈춤들
전국의 각지의 탈꾼들이 의기투합했다. 황해도 봉산, 은율, 강령, 함경도 북청, 강원도 강릉, 경상도 하회, 가산, 고성, 통영, 부산 동래, 수영, 경기도 양주, 서울 송파 등 무려 전국 13개 지역에서 온 천하제일 탈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기에 천하제일 악사들까지 합세하니 가히 천하제일의 탈춤 판이라 하겠다. 오늘의 탈꾼들은 과거로부터 시작된 탈춤을 하나로 연결하여 완성한다. 과거의 탈춤을 지금으로 연장하는 탈꾼들의 지향, 그 지향에 연장으로 사용되는 춤과 재담 그리고 음악. 천하제일탈공작소가 만드는 탈춤의 연장은 과연 갈고 닦아져 있을까?
천하제일탈공작소
천하제일탈공작소는 탈춤의 원리와 정신을 기반으로 동시대의 관객과 함께 어울리는 공연을 만들고 있는 젊은 탈꾼들의 예술단체이다. 전통 탈춤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여러 지역의 탈, 움직임, 음악, 언어를 확장시키고 현시대의 이야기와 함께 지속적인 창작활동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작으로 <오셀로와 이아고>, <삼대의 판>, <열하일기>, <아가멤논>, <가장무도>, <추는사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