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듣는다! 미디어아트와 만난 국악관현악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검증된 국악관현악 레퍼토리를 프로젝션 맵핑 등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로 표현한다. 단순히 곡을 설명하는 영상을 상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오름극장 전체를 캔버스로 활용하여 실제와 환영을 넘나드는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적 해학과 풍자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이이남 작가가 함께 한다. 60인조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자연음향과 대규모 미디어아트는 관객으로 하여금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음악적 황홀경을 선물할 것이다.
미디어 아트 이이남 디지털을 매개로 당대의 고전회화를 현대적인 관점과 이슈, 문화와 접목하여 재해석하고 AR?VR?AI 등 첨단기술과 접목하는 시도를 꾸준히 해 온 실험성 강한 작가이다.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며 ‘움직이는 회화’로 알려진 그의 작품은 한 작품에 5분 이상 멈추게 한다는 ‘5분의 미학’으로도 유명하다. 생명과학 융?복합 작품을 선보인 <이이남 개인전: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다>(2021) 등 70여 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Film&Arts <‘뿌리들의 일어섬’전>(테이트모던, 런던, 영국, 2019), | |
4.27 남북정상회담 <평화, 새로운 시작>(판문점 평화의 집, 파주, 2018) 등 800여 회의 기획전, 국내외 비엔날레 전시 등을 통해 독창적인 미디어아트 세계를 구축했다. 또한 UN본부(뉴욕, 미국),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워싱턴, 미국),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유수의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디지털’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우리의 상상력과 감각의 새로운 영역을 열어가며 국내외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지휘 박상후 중앙대학교에서 학부 최초로 국악지휘를 전공, 중국국립중앙음악원 연수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함부르크 브람스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다. 중앙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지휘자로 재직중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용인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전통음악에 기반한 한국창작음악의 가능성과 국악관현악 양식의 미래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고 있는 젊은 지휘자이다. |
| 지휘 박상후 |
다채롭고 화려하게 변주되는 취타의 선율 '취(吹)하고 타(打)하다' | 작곡 김창환 |
전쟁 속에서도 피워야 할 평화의 꽃 한송이 | 작곡 장석진 |
숲 속에서 춤추던 어린 사자, 소리의 행성으로 향하다 | 작곡 보두앵 드 제르 |
고난의 역사 속 피어난 음악 한줄기 '금잔디' | 작곡 김대성 |
고구려 사신도(四神圖)의 기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 작곡 김성국 |
※ 프로그램은 주최 측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