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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정가와 민요 사이,
어느새 따라 부르게 되는 노래
정가(正歌)와 민요(民謠)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오늘의 노래를 찾아보기 위한 공연이다. 절제된 감정과 정제된 형식의 ‘가’, 생동감과 흥의 정서를 담은 ‘요’. 서로 다른 이 두 흐름이 만나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노래 ‘가요(歌謠)’를 상상해보자. 가객 강권순과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신원영이 팝적인 사운드와 리듬과 만났다. 여기에 코러스의 재미가 더해져 관객은 호응과 환호로 화답하며 그동안의 정가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노래란 무엇인가.’ 조용히 감상하다가도 어느새 따라 부르게 되는 노래란, 원래 그런 거니까. 노래'가' 그래'요'.
강권순
가곡, 가사, 시조 등 정가(正歌) 전반을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창 가객이다. 풍부한 성량과 유연한 창법으로 전통 가곡부터 창작 음악, 즉흥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국내외 활발한 공연을 통해 전통 성악의 현대적 매력을 전해왔다.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목소리로, 오늘의 관객에게 전통 성악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아티스트다.
신원영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가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해석으로 주목받아왔으며, 2023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민요연습실>, <환갑>에서 작·편곡 및 음악감독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2024년 경기도무용단의 <경기회연>, <찬연>, 그리고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잡색X>의 음악을 맡아 전통과 실험의 접점을 탐색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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