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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간을 건너온 노래,
그 울림 속에서 피어난 청춘
최백호와 박승원이 만나 다른 듯 같은 음악으로, 청춘과 사랑 그리고 예술을 노래한다. 최백호의 음성은 지나온 날들의 흔적을 깊숙이 머금어 부드럽게 스며들고, 박승원의 음악은 공간 전체를 섬세한 진동으로 울리며 미묘한 감정을 깨운다. 두 아티스트는 민요곡과 각자의 대표곡으로 관객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기억과 내면의 감정을 정성껏 이어 붙이며, 흐트러진 마음의 결을 차분히 다독인다. 청춘과 사랑, 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결을 가진 감정들은 이윽고 부드럽게 포개져 아름다운 공명으로 피어난다. 이 순간, 인생의 모든 찰나가 한 곡의 노래로 다시 태어나 청춘을 꽃피운다.
최백호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이후,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다. 감성적이면서도 깊은 울림을 지닌 목소리로 세대를 아우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983년 MBC 10대 가수상과 KBS 가요대상 남자가수상, 1996년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본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2008년부터는 방송 DJ로 ‘최백호의 낭만시대’를 진행하며 음악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승원
피리를 전공한 연주자로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연극, 영화, 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동해왔다. 창작악기 제작과 실험음악을 접목해 전통의 감각을 새롭게 해석하고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1997년 결성된 창작음악그룹 ‘공명’의 리더로 다양한 창작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영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통과 현대, 전자음악을 넘나들며 소리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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