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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비범함 속 자유를 찾는
전통 소리와 밴드음악의 만남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다채롭고 탄탄한 소리의 힘을 가진 정은혜와 최근 인디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밴드 까데호의 만남은 벌써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한다. 이들은 전라·충청·경상에서 주로 불리던 남도민요의 선율과 리듬 그리고 그 구조를 해체하고 추출한다. 그리고는 재배치와 재해석하는 창작 작업을 통해 동시대의 민요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복잡하고 듣기 힘든 감상적인 민요를 상상한다면 오산이다. 두 아티스트는 남도소리가 오늘날의 대중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남도민요의 가요화’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현재 재즈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비브라폰 연주자 김예찬이 가세한다. 누구나 듣기 좋은 음악으로 재탄생한, 이 시대 가장 자유롭고 트렌디한 민요를 기대해보자.
정은혜
7세부터 판소리를 시작해 35년째 학습하고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천부적 소리꾼이다. 2024년 제32회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 2002년 21c를 빛낼 우수인재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소리의 본질을 기초 삼아 깊이와 넓이를 꾸준히 탐구하며 지금까지 총 11회의 판소리 다섯 바탕을 완창했다. 국립창극단에서 <메디아>, <장화홍련>, <다른춘향> 등 창극 작품의 주역으로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연극 <리차드3세>, <오이디푸스>, <단테의 신곡> 등 연극과 뮤지컬에서도 활약하며 장르 불문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까데호
기타 이태훈, 베이스 김재호, 드럼 김다빈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까데호(CADEJO)는 재즈와 펑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주와 활발한 라이브 활동을 바탕으로, 오리지널리티가 돋보이는 앨범들을 발표하며 까데호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즉흥성과 탄탄한 연주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과 실험을 이어가는 까데호는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선정, 래퍼 넉살과 협업한 앨범 「당신께」로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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