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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KBS교향악단, 두 악단을 스위치해
국악관현악 창작곡의 매력을 두 배로 즐긴다!
전통 국악기를 기반으로 동시대 창작음악을 선도해 온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서양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이어온 KBS교향악단이 하나의 무대에서 스위치교차한다. 국악관현악을 위해 창작된 우수한 한국 창작음악을 동서양을 대표하는 두 악단의 연주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1부는 KBS교향악단이 2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맡아 하나의 곡을 1부 마지막과 2부 첫 곡으로 들려주는가 하면, 1부는 국악기인 가야금과 협연하고 2부는 서양악기인 첼로와 협연하는 등 음악이 지닌 보편성, 예술성 그리고 각 단체만의 정체성을 동시에 조망한다. 그간 서양 오케스트라를 위해 창작된 곡을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가장 활발하게 창작 작업을 지속해 축적된 수많은 국악관현악곡은 국내 국악관현악단으로 확산 기회가 한정된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스위치>는 우수한 창작곡의 매력은 장르를 넘어 무한하게 확장될 수 있다는 우리 음악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지휘 정치용 | ||||
1부 KBS교향악단 | 굿판이 절정에 이르는 마지막 3분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당의 춤' | 작·편곡 이고운 | ||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어린 영혼들에게 건네는 위로 25현 가야금 협주곡 '어린 꽃' | 작곡 손다혜 편곡 최지운 가야금 협연 문양숙 | |||
한국 땅에 새겨진 민초들의 발자국, 그 아름다운 무늬 한오백년을 주제로 한 관현악 '무늬(MooNee)' | 작곡 최지혜 편곡 한정임 | |||
인터미션 30분 | ||||
2부 국립국악관현악단 | 한국 땅에 새겨진 민초들의 발자국, 그 아름다운 무늬 한오백년을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무늬(MooNee)' | 작곡 최지혜 | ||
첼로로 대변되는 '로제타 셔우드 홀' 선교사의 마음 Cello Concerto '미소(微笑)' | 작곡 최지혜 첼로 협연 주연선 | |||
경기 무속음악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국악관현악만의 미감 국악관현악 '신내림' | 작곡 박범훈 |
![]() 지휘 | 정치용 |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통찰력의 지휘를 보여주는 대한민국 대표 마에스트로(Maestro).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에서 거장 미하엘 길렌(Michael Gielen)으로부터 지휘를 배웠다. 1989년 오스트리아 국영방송(ORF) 주최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일찍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후 잘츠부르크 음악제(Salzburg Festival)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등을 객원 지휘하며, 섬세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도출해내는 지휘로 호평받았다. 1993년 귀국한 후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인천시향·원주시향·창원시향 등에서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며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을 두루 지휘했다. 관현악곡, 발레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정치용은 작곡가 윤이상 작품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제6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가고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지휘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
가야금 협연 | 문양숙 |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 일본에서 태어나, 국립국악관현악단에 연수 단원으로 입단 후 정단원으로 채용되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가야금 수석 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일본 거주 중 통신교육을 통해 평양음악무용대학 전문부 과정을 이수하고 북한 가야금을 습득하였으며, 이후 중앙대학교 한국 음악과에 입학하여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KBS국악관현악단·성남시립국악단·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연정국악원·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National Chinese Orchestra Taiwan·The Orchestra ASIA Japan 등 국내외 유수 악단들과의 협연 무대에 올랐다. 2016년에는 UN 참전용사를 기리는 평화음악회를 위해 '문양숙 가야금 앙상블'을 창단해 매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있다. 영남대학교와 목원대학교 겸임 교수를 역임했으며, 중앙대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사로 후학을 지도한 바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3년 국립중앙극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첼로 협연 | 주연선 | 첼리스트 주연선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미국 켄사스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Associate principal을 역임했으며, 커티스 트리오, 첼리스타 첼로앙상블 수석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주연선은 카네기홀에서 펼쳐진 이차크 펄만과의 듀오, 로린 마젤의 바이올린 연주로 함께 연주하는 등 여러 대가와 실내악 공연 경험을 다채롭게 쌓아왔으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이스턴 코네티컷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했다. 부산 MBC 콩쿠르 첼로부문 1위 및 전체대상,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그린필드 콩쿠르 시니어 부문 시상자 선정, 서울예고를 빛낸 음악가상 운파(임원식)상, 이스턴 코네티컷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1위, 소란틴 국제 콩쿠르 전체대상, 2010년 예술의전당 영아티스트로 선발, 2013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피아노 트리오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현대차 정몽구 장학재단에서 지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
연주 | 국립국악관현악단 | 연주 | KBS교향악단 | |
1995년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연주 단체다. 유구한 역사 속 개발되고 전승돼 온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들을 영입해 60여 명의 전속 연주자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 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독자적인 레퍼토리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해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현재 8대 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과 함께 국립예술단체다운 품격이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해 왔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를 시작으로 홍연택, 원경수,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요엘 레비, 피에타리 잉키넨 등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들이 KBS교향악단을 이끌었다. 2012년 전문예술경영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여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KBS교향악단은 교향악부터 실내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 명이 넘는 관객에게 고품격 음악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언제나 차별화된 연주와 창의적인 기획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클래식 문화브랜드로 함께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