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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평범한 여자 사람처럼 아이를 임신하고 중절해 보는 게 나의 꿈입니다."
누군가 '큭큭큭' 웃어주기를 바라는 가장 조용하고 작은 목소리가 미지근한 사회에 던지는 통렬한 고발!
" 이 책이 우리에게 들이미는 질문의 기백은 독자에게 안이한 대답을 허락하지 않는다." - 아쿠타가와상 심사평 중 (히라노 게이치로)
" 주인공이 펼쳐나가는 악담의 카덴차는 독특한 풍자와 해학을 빚어내고 깨달음의 경지에까지 도달했다." - 아쿠타가와상 심사평 중 (시마다 마사히코)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 아쿠타가와상 수상 소설 [헌치백] 원작.
선천성 근세관성 근병증을 앓고 있는 장애 당사자가 위악을 통해 낱낱이 토해낸 한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에 투영된 삶의 모습.
샤카(釋華)와 샤카(紗花)
필명인 샤카(紗花)를 통해 온라인에 기고하는 글로 세상을 마주하는 샤카(釋華). 샤카(釋華)의 세상은 샤카(紗花)를 통해 완성된다.
‘진흙탕’이 없으면 ‘연꽃’ 또한 없듯이 둘의 세계는 상보성을 이룩한다.
두 ‘약자’의 무조(無調)적 커뮤니케이션
썰렁한 장조의 대화를 연주할 능력이 없는 샤카(釋華), 그리고 그녀와 따로 또 같은 모양을 가진 간병인 다나카.
쇤베르크의 무조 음악처럼 정해진 조성의 틀을 떠나 둘은 마주한다.
‘부디 큭큭큭 웃어달라’는 샤카의 자조어린 풍자가 스며든 감각적인 텍스트!
극심하게 휘어진 등뼈가 가른 탓에 독특한 의미가 생겨난 샤카의 왼쪽, 오른쪽 세상과도 같이 무대를 가로지르는 영상과 무대 위 장면의 조우!
<그을린 사랑> <테베랜드> 등 고유의 연출로 호평을 받아온 신유청과
<왕서개 이야기>로 동아연극상 희곡상 수상에 빛나는 김도영이 의기투합해 고요하지만 치열한 삶의 시도를 풍부한 무대 언어로 그려낸다.
연출 신유청 ㅣ 윤색 김도영 김진숙 ㅣ 드라마터그 김지혜 ㅣ 안무 허윤경
무대 이엄지 ㅣ조명 강지혜 ㅣ 영상 고동욱 ㅣ 음향 지미 세르 ㅣ 의상 홍문기 ㅣ 분장 장경숙 ㅣ 소품 최혜진 ㅣ 무대감독 김지은
출연
김별 | 우범진 | 원훈 | 차윤슬 | 황은후 |
김홍남(수어통역) | 유민지(수어통역) | 이수현(수어통역) | 정지운(수어통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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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공연에는 일부 장면에 직접적인 성적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매 및 관람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