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옥이의 꿈 속 여정
시각장애인 옥이의 삶을 퓨전 국악의 라이브 연주와 노래로 풀어낸 공연이다.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엄마를 위해 바리데기 이야기를 점자책으로 만드는 옥이는 책이 완성되기 전에 엄마가 깨어나기를 소망한다. 배리어 프리 소리극을 표방하는 이 작품은 5년 연속 재공연을 통해 예술 속 장애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수준 높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배우들의 연기가 펼쳐지며 무대 해설과 수어 통역이 무대 위에서 실시간으로 병행돼 관람 편의를 도모한다.
“현재 우리의 모습을 반추해보고 타인이 아닌 ‘우리’의 삶과 이야기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 지역연합신문
작: 이보람 / 작곡: 민소윤 / 연출: 김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