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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개원 30주년 기념공연 「RE : MOVE ERA」는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예술적 성과와 교육적 가치를 성찰하고, 미래 무용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특별 무대입니다. 본 공연은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동문 예술가와 교수진, 졸업생 및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무용원이 다져온 역사와 예술적 유산을 공유합니다. 공연명 「RE: MOVE ERA」는 지나온 발자취를 되짚어보는(RE)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는(MOVE) 역동적인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세대와 장르를 관통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무용예술 교육의 찬란한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뜻깊은 여정이 될 것입니다.
□ 발레
ㅇ (공연일시) 2026.8.21.(금) 19:30
ㅇ (프로그램)
< K-ARTS BALLET : A Living Tradition >
발레, 우리의 언어가 되다.
연습실에서 무대로, 체화(體化)의 시간.
세계를 향한 도약, 우리의 시선.
1부 <K-ARTS Conservatory 2026>
재구성 및 안무 조주현
조 안 무 김현웅, 유회웅
<K-ARTS Conservatory 2026>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발레가 지난 시간 동안 축적해 온 교육의 방향성과 예술적 성과를 되돌아보며, 클래식 발레의 전통과 그 계승의 의미를 무대 위에 재구성하고 새로운 안무를 더한 작품이다.
고전 발레의 엄격한 기본기와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한예종 발레는, 세대를 이어 몸에 새겨진 훈련의 흔적, 그러한 시간의 축적, 그리고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예술적 계보를 상징적인 장면들로 풀어보았다.
원작안무 어거스트 부르농빌, 마리우스 프티파, 미하일 포킨,
아사프 메서레르, 하랄드 랜더
(August Bournonville, Marius Petipa, Michael Fokine,
Asaf Messerer, Harald Lander)
음 악 홀거 사이먼 파울리, 표트르 차이코프스키,
찰스 카밀 생상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카르 체르니, 크누도게 리사게르
(Holger Simon Paulli, Pyotr Tchaikovsky,
Charles-Camille Saint-Saëns,
Sergei Rachmaninoff, Carl Czerny,
Knudåge Riisager)
의 상 송보화
무대 디자인 조일경
조 명 라성연
영 상 김윤식
2부 < Don Quixote Suite >
재구성 및 연출 김기민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시골 선술집 딸 키트리와 가난한 이발사 바질의 유쾌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돕는 방랑 기사 돈키호테의 모험을 그린 화려한 희극 발레이다.
이번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돈키호테 스위트》는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와 알렉산드르 고르스키의 재안무를 바탕으로, 개교 30주년 기념의 의미에 맞게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기교를 더욱 자유롭고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기존 작품의 주요 장면을 재구성하였다.
원 작 미겔 데 세르반테스 (Miguel de Cervantes)
원작안무 마리우스 프티파, 알렉산더 고르스키
(Marius Petipa , Alexander Gorsky)
음 악 루드비히 밍쿠스(Ludwig Minkus)
협업지도(발레 마스터) 나데즈다 바토예바, 콘스탄틴 즈베레프
(Nadezhda Batoeva, Konstantin Zverev)
의 상 송보화
무대 디자인 조일경
조 명 라성연
분 장 이인숙
ㅇ (주요 출연진)
- 김기민(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
- 이은원(미국 워싱턴 발레단)
- 한성우(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솔리스트)
- 정은영(한국 국립발레단 수석)
- 안재용(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수석)
- 박선미(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
- 전민철(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외 한예종 재학생 및 영재원학생
□ 창작무용
ㅇ (공연일시) 2026.8.22.(토) 19:30
ㅇ (프로그램)
- Symmetry_연출 및 안무 신창호
‘대칭(Symmetry)’은 단순한 균형이나 완벽한 일치의 상태가 아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각자의 시간과 감각, 기억과 리듬을 유지한 채, 우연처럼 맞닿아 생성되는 하나의 살아 있는 연결이다.
끊임없이 어긋나고 충돌하는 세계 속에서 감각은 확장되고, 사고는 서로를 관통하며 새로운 지각의 체계를 형성한다. 그렇게 생성된 또 하나의 존재는 인간의 삶 안으로 스며들어 관계의 방식과 존재의 감각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예측할 수 없는 반응과 우연적 일치의 순간들은 새로운 흐름과 구조를 만들어내고, 고정된 질서가 아닌 유동하는 균형으로서의 ‘살아 있는 대칭’을 탄생시킨다.
결국 Symmetry는 완벽한 동일성을 향한 상태가 아니라, 포스트휴먼과 인간의 관계처럼 서로의 차이와 불완전함을 유지한 채 공존하며 형성하는 균형과 연결의 가능성에 대한 사유이다.
리허설 디렉터 이정민
영상 & 레이저 감독 김제민
무대디자인 이태양
의상디자인 최인숙
모션캡쳐 이정민
음악감독 조정익
테크 코디네이터 김동규
움직임 리서치 박지유, 양현석, 이윤아, 이윤규, 김다현
Seedance 2.0, Sora, ChatGPT, Claude, Runway
미디어 리서치 심예원, 안윤지, 이주영, 홍수진, 황다아
Runway, Midjourney, Nano Banana, ChatGPT
사운드 리서치 김민솔, 조정익, 차지혁, 태주완
Suno AI, Eleven Labs, ChatGPT
출연
강희수 권서현 김다현 김민솔 김민재 김민지 김성연 김소윤
김지원 마준현 박지유 서진환 송시우 송주연 신이레 심예원
안가인 안유하 안윤지 안진성 양정윤 양현석 오수민 오원경
유새결 이가영 이서윤 이승연 이윤규 이윤아 이주영 이지은
이채린 장윤서 전유은 전유진 정건세 조연우 조인영 차지혁
최다현 태주완 풍정이 홍수진 황다아
- Swing Again_안무 안성수
2018년 안성수 예술감독이 국립현대무용단에서 안무한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스윙>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빈티지 스윙 음악의 활기찬 리듬과 1970년대 유행했던 댄스음악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는 작품이다. 스웨덴 스윙재즈 밴드 Gentlemen & Gangsters 외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음악에 맞춰 무용수들이 리드미컬하고 활기찬 무대를 선보인다.
조안무 이주희
지 도 이은경
의 상 씨엔엘(CnL)
헤어·메이크업 박효정
조명디자인 김건영
<주요 출연진>
이주희(안성수픽업그룹 대표)
한정미(댄스PRO젝트 점.선.면 예술감독)
이은경(프로젝트 MOIM 대표)
박시한(전, 안은미컴퍼니 단원)
천종원(전,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단원, LDP무용단 단원)
임종경(전, LDP무용단 단원)
- 되돌아본 내일_안무 전성재
공연예술은 지속가능성을 말하지만, 역설적으로 끊임없는 생산과 소진의 순환 속에 놓여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감각을 강박적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환경, 그리고 매 공연 소모되는 비용은 예술을 오히려 지속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몸은 다르다. 세포는 죽고 재생되며, 호흡은 반복되고 움직임은 변형되지만, 육체 그 자체는 존재를 멈추지 않는다. 화려한 영상과 세트, 조명 같은 장치를 걷어내고 무대에 설 때, 춤은 가장 본질적인 질문으로 돌아간다. “몸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화려한 기술이 없어도 몸은 호흡하고 움직이는 것만으로 이미 존재하고 순환한다. 이 단순함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에 춤이 가진 가장 정직한 가능성이다. 거대한 비용이 투입된 화려한 무대 연출이나, 정작 훈련된 몸을 경시하고 본질을 잃어버린 무대로 치닫는 현상을 경계한다. 오직 ‘훈련된 몸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만으로 충분한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증명하려는 시도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30주년을 맞아 <되돌아본 내일>이라는 주제 앞에 선다. 1996년 개원 이래 이곳에서 교육받고, 다시 학생들을 가르쳐 온 나의 시간은 무용원의 30년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일은 곧 다가올 시간을 묻는 일이다. 2004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첫 작품을 올린 이래 지금까지 축적해 온 안무적 장면과 언어들을 해체하고 콜라주처럼 재조합하여, 현재의 사회를 읽어내는 새로운 구조를 만든다.
몸의 순환은 생물학적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호흡하는 몸은 동시에 복종하고 저항하는 몸이다. 한계를 지닌 인간들이 마주할 때 권력과 충돌이 발생한다. 손끝의 작은 게임이 총성으로 변하고, 개인의 싸움이 이념과 전쟁으로 확장되듯, 세계의 부조리한 반복은 결국 인간 본성에서 비롯된다.
작품은 이 흐름을 몸의 언어로 풀어나가며, 순환의 본질을 세 개의 층위 (1. 생명의 지속, 2. 인간 사이의 충돌, 3. 한계 앞에 선 갈구)로 확장한다. 멈추지 않는다는 것은 구원이자 형벌이다. 그 양면성 안에 머무르는 것, 그것이 이 작품이 도달하고자 하는 자리다.
조안무 백진주, 배진호
조명디자인 김재억
의상디자인 강푸름, 이영석
출연
남소엽 최창환 김나영 김민지 김시윤 문채원 방지윤
배서연 배주현 안서현 장채은 정우진 조현경 주혜빈
이현욱 김규린 김범민 김아진 김위은 김진원 박혜원
손예솔 이지민 이태호 차윤슬 김강호 서세훈 이도현
이정호 조아임 남현서 백지헌 오대원
□ 창작무용
ㅇ (공연일시) 2026.8.23.(일) 17:00
ㅇ (프로그램)
- Symmetry_연출 및 안무 신창호 *8.22.(토) 공연과 동일 작품
- 새로움을 더 새롭게 여성의 춤 –ones-_안무 안덕기
(제56회 KARTS 무용단 정기공연 초연)
시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러, 여성의 춤은 조화와 질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부채춤, 화관무, 검무, 보살춤, 춘앵전, 태평무, 장구춤 등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민족적 정체성을 동시에 담아낸 예술 장르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러한 전통적 맥락을 바탕으로 여성의 정체성과 사회적 발언을 탐구하며,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을 넘어 각 개인으로서 존중받는 미래의 성(性)을 표현하고자 한다.
조안무 정은희
의 상 진영진
작 곡 고유론
조명디자인 김정화
<주요 출연진>
김다나, 김은이, 신유민, 정주연, 이민규(알티밋 정단원)
- 놀음 Hang-Out_안무 정재혁
‘동래학춤’은 한량들이 추었던 춤으로, 춤이 격조가 있으며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 민속춤처럼 주술적, 종교적 의식을 바탕으로 해학과 풍자를 강조하며 서민의 애환을 풀어내는 내용이 아닌 오로지 춤 자체만으로 목적을 가진다. 바로크 시대의 절정에 있었던 바흐의 음악은 즉흥적으로 작곡한 듯 하지만 결국 원칙은 무의식중에도 지키고 있다. 이 부분은 동래학춤의 형태와도 많이 닮아 있다.‘상류층의 놀이 문화’를 주제로 한 <놀음 Hang-Out>은 무용 공연의 가장 중심에 있는 춤과 음악의 모티브를 동서양의 놀이에서 발견했다. 한국 양반 중에서도 한량들의 춤이라 불리는‘동래학춤’과 서양 귀족 중심으로 발전했던‘바로크(Baroque)시대 음악’을 연구하고 작품으로 풀어내 관객과 함께 현시대의 즐거움으로 발전시켜 보고자 한다.
지도 김서윤
조명디자인 김재억
관람 연령 및 예매 티켓 수령 안내
1)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 연령 확인을 위해 생년월일이 기재된 증빙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니 반드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관람 연령 미숙지로 인해 공연 당일 관람이 불가하거나 관람을 포기한 경우 예매 취소, 변경은 일체 불가합니다.
2) 예매 티켓 수령 및 현장 구매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공연 시작 전 매표소가 혼잡하오니 되도록 공연 시작 30분 전까지 입장권을 수령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공연 당일 매표소에서 예약자명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혹은 티켓 예매문자(예약번호)로 티켓수령이 가능합니다. 발권된 티켓은 분실 시 재발권이 불가하오니 보관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본 공연은 현장 대기 및 구매가 불가능하며, 티켓은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5) 공연 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되며, 인터미션에만 객석 입장이 가능합니다.
6) 본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공연으로, 공연의 특성상 사전 초청 좌석이 운영됨에 따라 티켓 오픈시 예약 가능 좌석이 제한적일 수 있으니 예약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연 관람안내
1) 공연 시작 후 지정된 시간 외에는 입장이 제한되며, 입장 허용 시 다른 관객의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본인 좌석이 아닌 다른 좌석으로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2) 미리 공지된 공연 실연 시간과 실제 공연 실연 시간이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3)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사진촬영, 영상녹화, 음원녹취는 절대 불가합니다.
4) 주차 및 교통혼잡으로 인해 당일 관람이 불가하거나 관람을 포기한 경우 예매 취소 및 변경이 불가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