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극을 부활시킨 창작 경극 대표작 <조조와 양수>,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무대로 만나다!

<집에 사는 몬스터>,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임지민 연출의 신작!

<조조와 양수>는 삼국지의 등장인물 조조와 양수의 갈등을 모티프로 권력과 지식인 각각의 속성과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사색 등을 담은 작품으로 중국 경극을 부활시킨 중국 창작 경극 중 최고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국내 초연으로 올려지는 이번 작품은 매력있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우리 전통악기의 라이브 연주, 미니멀하고 인상적인 무대미술과 임지민 연출의 공간해석이 어우러져 새로운 시도를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VIEW POINT!

1. 고전 중의 고전 ‘삼국지’

‘계륵’으로 익숙한 조조와 양수 이야기에서 인간 갈등 본질적 문제를 조명

<조조와 양수>는 각자의 선택과 그 내면의 소리를 통해 인간의 속성과 인간을 둘러싸는 정치적 속성을 더하여 조조와 양수라는 익숙한 이야기에 예민한 통찰을 더한 작품이다. 

2.  조조 손병호와 양수 이형훈, 절묘한 두 배우의 만남-

내공 깊은 12인 배우의 탁월한 연기 * 생황, 율기, 송훈 연주

연륜과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조조役의 손병호 배우와 섬세한 표현력과 감정연기로 선명한 존재감을 남기는 양수役의 이형훈 배우

수많은 작품에서 쌓아 온 깊은 연기 내공의 배우 임형택, 김정은, 이소영, 권겸민, 우범진과

패기 넘치는 젊은 배우들의 앙상블- 그리고 김효영(생황), 박승원(율기), 송경근(송훈) 라이브 연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3. 극, 시(詩), 라이브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무대-

작품에 새로운 해석을 더하여 특정 세대와 문화권을 넘는 공연

<조조와 양수>는 경극 희곡이 원작으로 희곡에 쓰여진 노래와 시, 대사를 음송하는 방식을 이 공연만의 특별한 양식으로 만들어 낸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박승원의 연주와 송경근의 송훈 연주 그리고 생황연주자 김효영이 함께 출연하여 배우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완성한다. 

<조조와 양수>는 작품의 보편적이고 본질적인 내용을 끌어내고 새로운 해석을 더하여 특정 세대와 문화권을 넘는 공연이 될 것이다.

시놉시스

적벽대전의 패배 이후 재기를 꿈꾸며 국면 전환을 위해 유능한 인재를 갈구하던 조조 앞에 자신의 포부를 함께 실현할 주군을 찾는 양수가 등장한다.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신뢰와 충성을 약속하고 함께 원대한 포부를 공유한다. 그러나 의심 많은 조조가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이를 만회해 보려 하지만 이를 꿰뚫어 보고 있던 양수에 의해 둘의 관계는 갈수록 위태롭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