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결국 죽고 만다’는 당연한 사실을 이토록 강렬하게 와 닿도록 표현한 작품은 드물다
-독일 일간지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소셜미디어에서 “소중한 순간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다.
이 연극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헬가 베다우에게 모든 여성을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질 것이다
-독일 일간지 ‘타즈’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마주하는 차분하고 감동적인 시간
결국 우리 삶의 끝에서 중요하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동시대 가장 급진적이고 논쟁적인 연출가’로 불리는 밀로 라우의 연극 <에브리우먼>은
인간 모두가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죽음’에 대해 철학적이고 개인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샤우뷔네 베를린이 제작, 2020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초연 이후 세계 주요 도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은 2024년 5월 마침내 한국 관객과 만난다.
오스트리아의 대표 극작가 휴고 폰 호프만슈탈의 연극 <예더만(Jedermann)>에서 영감을 얻어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밀로 라우와 함께 극을 쓰고 만든 배우 우르시나 라르디는 스크린에 등장하는 실제 죽음을 앞둔 여성 헬가 베다우와 삶과 죽음, 외로움과 연대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간다. 의식의 흐름처럼 다양한 주제들은 빠르게 전환되며 관객들을 사뭇 낯선 현실로 데려다 놓는다. 필연적인 죽음과 질병으로 얼룩진 인생, 그 인생 찰나의 아름답고 슬픈 순간들을 덤덤한 시선으로 훑어낸다.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한 존재이자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숙명을 짊어진 인간이지만 서로의 존재 자체에 집중하고, 따듯하게 감싸주는 것. 그것이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임을 소담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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