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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유오는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몸의 언어를 통해 정체성과 여정을 표현한 무용가” - 탄 니엔
“‘아시아 여성의 운명’ 등 여성의 삶에 대한 고찰을 작품으로 발표해온 무용가” - 사이공 타임즈
대한민국의 저명한 대하소설 박경리의 『토지』를 춤과 소리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만난다. 5부 중 1부를 기반으로 하며, 원작에 담긴 깊은 한(恨)은 희망으로, 연민은 생명의 능동성으로 승화하여 민족의 서사와 시대의 기록, 한국인의 감수성과 정체성을 조명하고자 한다. 연출과 안무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한국적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창작활동을 해온 무용가 전유오가 맡아 사람과 땅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와 정체성에 대한 사유를 하나의 어울림으로 풀어냈다. 춤·소리·어울림 〈토지〉는 올가을 우리의 ‘뿌리’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총연출 · 안무 | 전유오
원작 | 박경리
협력안무 | 흥 푹 응우옌
음악 | 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