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 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공연
9팀의 젊은 뮤지션들이 전하는
지금, 우리 시대의 민요
2025 여우락 페스티벌의 폐막작 <팔도민요대전>은 전국 팔도의 민요를 지금, 여기의 감각으로 펼쳐내는 무대다. 경기, 충청, 강원, 경상, 평안, 황해, 함경, 전라, 제주 각 지역의 소리가 젊은 창작자들의 손끝에서 새롭게 태어나 전통과 현재, 지역과 세대를 잇는 신선한 흐름을 만들어낸다. 민요는 더 이상 과거의 노래가 아니다. 오늘의 목소리로 다시 불리며 살아 숨 쉬는 음악이다. 이 무대는 축제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관문이자,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마주하는 소리의 문이다. ‘요상한 민요 나라’를 지나 현실로 돌아오는 길, 각기 다른 팔도의 소리는 오늘의 감각을 입고 관객의 내일로 흘러간다.
사회자
이희문, 박애리
차차웅_경기도 민요
국악과 싸이키델릭 록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무대를 구현하는 팀이다. 여우락에서는 경기민요의 해학과 풍자를 유쾌하고 강렬한 록 사운드로 풀어낸다. 음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형식으로 민요의 새로운 얼굴을 다채롭게 펼쳐 보인다.
오디오바나나_충청도 민요
전통음악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대중성과의 접점을 확장해온 팀이다. 충청도 민요 특유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선율에 미디 기반 리듬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흥겨운 퍼포먼스를 구성하며, 전통 민요의 리듬을 현재의 감각으로 변주해낸다.
다올소리_강원도 민요
‘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이름처럼, 전통 민요에 생기를 더해 듣는 이에게 정화의 에너지를 전하고자 한다. 강원도 민요의 감정을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빠른 리듬으로 구성하여, 민요의 원초적 에너지와 현대적인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관객에게 선사하는 무대를 완성한다.
칠린스_경상도 민요
민요를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일상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풀어내는 밴드다. 경상도 민요의 흥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을 놀이처럼 풀어낸 구성과 유쾌한 퍼포먼스를 더해 관객과 호흡하며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함께 만들어낸다.
구이임_평안도 민요
정가, 경기소리, 가야금 등 각기 다른 전통 기반을 지닌 연주자들이 모인 구이임은 장르 간 긴장을 실험하는 음악 그룹이다. 평안도 민요의 무게감 있는 선율을 정가 창법과 몽환적 록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절제된 소리와 파격이 교차하는 독특한 민요 무대를 선보인다.
맥거핀_황해도 민요
전통 민요의 선율을 록 사운드와 결합해 감정을 밀도 높게 끌어올리는 밴드다. 황해도 민요를 자신들만의 드라마틱한 구성과 강렬한 사운드로 재해석하며, 전통의 서사를 낯설고도 깊은 감각으로 전환시킨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서정이 공존하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기현 쿼텟_함경도 민요
브라질 리듬과 재즈적 즉흥성을 바탕으로 전통을 새롭게 해석하는 앙상블이다. 함경도 민요를 삼바 기반의 리듬과 섬세한 피아노 선율 위에 얹어 다채롭게 재구성하며, 낯선 음악적 조합이 전통의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무대로 이어진다.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_전라도 민요
강렬한 그루브와 블루스의 자유로움을 무기로 활약하는 밴드다. 전라남도 민요의 경쾌한 리듬을 블루스 기타, 리듬 섹션, 유쾌한 퍼포먼스와 결합해 관객과의 생생한 호흡을 이끌어낸다. 익숙한 전통이 낯선 에너지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파라솔웨이브_제주도 민요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몽환적이고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지역성과 세계성을 연결하는 밴드다. 제주 민요의 정서를 기타와 베이스 프레이즈, 리듬, 춤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퍼포먼스로 확장하며, 익숙한 민요가 낯선 감각으로 재해석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