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극장장 직무대리 김석일)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의 청년교육단원들이 선보이는 공연 <코리안 사운드>가 지난 8월 15일(토) 필리핀 마닐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19일(수) 태국 방콕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투어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청년 연주자들의 우수한 역량을 해외 무대에 선보이고 수준 높은 한국 창작음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청년교육단원 11명과 국립창극단 청년교육단원 1명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단은 섬세한 국악기의 울림과 우리 소리의 깊이를 통해 한국 음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 BGC 아트센터에서 오후 2시·6시 2회에 걸쳐 열린 공연은 현지 관객 700여 명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양청도드리’ ‘수류화개’ ‘시간의 색’ 등 정악부터 한국 창작곡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주고, 필리핀 민요를 국악기로 재해석한 ‘투게더 아리랑’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마닐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공연단은 오는 8월 19일(수) 오후 6시 주태국한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새롭게 이전한 주태국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공연으로, 태국 공연에서도 현지 민요를 국악기로 재해석해 연주하며, 한국과 태국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 공연은 투어링 K-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원장 박창식)의 후원을 받았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과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이선주)을 거점으로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치성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차세대 국악 주역들이 세계 무대에서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현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이번 순회 공연이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문화적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