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잘했어 헬렌 그리고 애니”
앤 설리번, 통칭 애니. 헬렌 켈러, 통칭 헬렌.
두 사람, 두 배우. 두 여성이 무대에서 만난다. 마주친다.
그들의 세계가 될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 위에서,
두 사람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들 각자의 이야기지만 결국엔 ‘우리 이야기’가 될 것을!
“선생님은 내 낙타잖아요. 나는 선생님의 낙타고요”
사막의 공기보다 낙타의 몸이 더 시원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는
낙타끼리 기대 몸을 식히며 살아간다.
이처럼 함께 달리고, 부딪히고, 넘어지고 일어나고... 또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헬렌과 애니 두 인물의 삶을 ‘애니의 시점’에서 다채롭게 펼쳐낸다.
"언어는 빛이고 신이고 악이며 존재의 기적이야!"
판소리와 노래를 부르는 듯한 운율감 있는 대사, 수어와 촉지화를 활용한 동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기대어 삶을 살아간 두 인물의 세계가 펼쳐진다!
최고의 호흡을 보여온 연출가 이기쁨과 극작가 홍단비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로 의기투합한다!
소설을 기반으로 작품을 각색하며 진정성 있는 스토리에 생명력을 담아내거나,
그만의 짙고 깊은 색채를 담아내는 극공작소 마방진 소속의 연출가겸 극작가 홍단비!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나,혜석>, 뮤지컬 <다시 봄>, <비밀의 화원>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감각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는 연출가 이기쁨!
이들이 재탄생시킬 동시대적 감각의 애니와 헬렌,
두 주인공의 성장과 연대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