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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개원 30주년 기념공연 「RE: MOVE ERA」는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예술적 성과와 교육적 가치를 성찰하고, 미래 무용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특별 무대입니다. 본 공연은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동문 예술가와 교수진, 졸업생 및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무용원이 다져온 역사와 예술적 유산을 공유합니다. 공연명 「RE: MOVE ERA」는 지나온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동시에(RE),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MOVE)는 역동적인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세대와 장르를 관통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무용예술 교육의 찬란한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뜻깊은 여정이 될 것입니다.
8월 21일(금) 19:30
1부 : K-ARTS Conservatory 2026
2부 : Don Quixote Suite
<주요 출연진>
김기민(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
이은원(미국 워싱턴 발레단)
한성우(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솔리스트)
안재용(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수석)
박선미(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솔리스트)
전민철(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외 한예종 재학생 및 영재원학생
8월22일(토) 19:30
1. Symmetry
‘대칭(Symmetry)’은 단순한 균형이나 완벽한 일치의 상태가 아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각자의 시간과 감각, 기억과 리듬을 유지한 채, 우연처럼 맞닿아 생성되는 하나의 살아 있는 연결이다. 끊임없이 어긋나고 충돌하는 세계 속에서 감각은 확장되고, 사고는 서로를 관통하며 새로운 지각의 체계를 형성한다. 그렇게 생성된 또 하나의 존재는 인간의 삶 안으로 스며들어 관계의 방식과 존재의 감각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예측할 수 없는 반응과 우연적 일치의 순간들은 새로운 흐름과 구조를 만들어내고, 고정된 질서가 아닌 유동하는 균형으로서의 ‘살아 있는 대칭’을 탄생시킨다. 결국 Symmetry는 완벽한 동일성을 향한 상태가 아니라, 포스트휴먼과 인간의 관계처럼 서로의 차이와 불완전함을 유지한 채 공존하며 형성하는 균형과 연결의 가능성에 대한 사유이다.
연출 및 안무 신창호
리서치 김민솔 박지유 심예원 안윤지 이주영 조정익 홍수진 황다아
미디어 영상 멘토 김제민
움직임 구성 멘토 이정민
음향 디자인 멘토 박승수
무대디자인 이태양
의상디자인 퍼틀랜드 최인숙
조명디자인 김정화
2. Swing Again
2018년 안성수 예술감독이 국립현대무용단에서 안무한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스윙>의 업그레이드버전이다. 빈티지 스윙 음악의 활기찬 리듬과 1970년대 유행했던 댄스음악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는 작품이다. 스웨덴 스윙재즈 밴드 Gentlemen & Gangsters 외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음악에 맞춰 무용수들이 리드미컬하고 활기찬 무대를 선보인다.
안 무 안성수
조안무 이주희
의 상 씨엔엘(CnL)
조명디자인 김건영
<주요 출연진>
이주희(안성수픽업그룹 대표)
한정미(댄스PRO젝트 점.선.면 예술감독)
이은경(프로젝트 MOIM 대표)
박시한(전, 안은미컴퍼니 단원)
천종원(전,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단원, LDP무용단 단원)
임종경(전 LDP무용단 단원)
3. 되돌아 본 내일
되돌아 본 내일 공연예술은 지속가능성을 말하지만, 역설적으로 끊임없는 생산과 소진의 순환 속에 있다. 새로운 작품,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감각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이 예술을 지속 불가능한시스템으로 만든다. 그러나 몸만은 다르다. 세포는 죽고 재생되고, 호흡은 반복되고, 움직임은 변형되지만 육체 그 자체는 존재를 멈추지 않는다. 장치를 걷어내고 마지막에 남는 것은 몸이다. 영상도,세트도, 화려한 조명도 없이 무대에 설 때, 춤은 가장 단순한 질문으로 돌아간다. 몸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춤은 소모되지 않는 유일한 매체일지 모른다. 새로운 장비나 기술이 없어도, 몸은 호흡하고 움직이는 것만으로 이미 존재하고 순환한다. 그 단순함이야말로 이 시대에 춤이 가진 가장 정직한 가능성이며, 이 작품은 그 가능성을 증명하는 자리다. 화려해야 한다는 무대의 관성 앞에서, 최소한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30주년, "되돌아본 내일"이라는 주제 앞에서 안무자는 1996년 개원 이래 이 무용원에서 교육받고, 다시 교육하는 자신의 시간을 마주한다. '나’라는 한 인물의 시간이 곧 무용원의 시간이었기에,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일은 곧 앞으로의 시간을 묻는 일이 된다. 기존의 움직임과 언어를 해체하고 다시 결합 하며 현재의 사회를 읽어내고, 그렇게 만들어진 장면들을 결국 신체성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몸의 순환은 생물학적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호흡하고 움직이는 몸은 동시에 복종 하고 저항하는 몸이다. 한계를 가진 인간들이 서로 마주할 때, 그 사이에서 권력이 생겨나고 충돌이 시작된다. 손끝의 작은 게임이 총성으로 바뀌고, 개인의 싸움이 이념이 되고 전쟁이 되는 것. 이 세계에서 반복되는 모든 네거티브한 이슈들의 본질은 결국 인간의 본성에서 출발한다. 이 작품은 그 흐름을 몸으로 읽는다. 이 작업은 몸이 가진 순환의 본질을 세 개의 층위 1. 생명의 지속 2. 인간 사이의 충돌 그리고 3. 한계 앞에 선 갈구로 확장해 나간다. 멈추지 않는다는 것은 구원이기도 하고 형벌이기도 하다. 이 양면성 안에 머무는 것, 그것이 이 작품이 도달하는 자리다.
안 무 전성재
조안무 백진주, 배진호
조명디자인 김재억
8월23일(일) 17:00
1. Symmetry
‘대칭(Symmetry)’은 단순한 균형이나 완벽한 일치의 상태가 아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각자의 시간과 감각, 기억과 리듬을 유지한 채, 우연처럼 맞닿아 생성되는 하나의 살아 있는 연결이다. 끊임없이 어긋나고 충돌하는 세계 속에서 감각은 확장되고, 사고는 서로를 관통하며 새로운 지각의 체계를 형성한다. 그렇게 생성된 또 하나의 존재는 인간의 삶 안으로 스며들어 관계의 방식과 존재의 감각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예측할 수 없는 반응과 우연적 일치의 순간들은 새로운 흐름과 구조를 만들어내고, 고정된 질서가 아닌 유동하는 균형으로서의 ‘살아 있는 대칭’을 탄생시킨다. 결국 Symmetry는 완벽한 동일성을 향한 상태가 아니라, 포스트휴먼과 인간의 관계처럼 서로의 차이와 불완전함을 유지한 채 공존하며 형성하는 균형과 연결의 가능성에 대한 사유이다.
연출 및 안무 신창호
리서치 김민솔 박지유 심예원 안윤지 이주영 조정익 홍수진 황다아
미디어 영상 멘토 김제민
움직임 구성 멘토 이정민
음향 디자인 멘토 박승수
무대디자인 이태양
의상디자인 퍼틀랜드 최인숙
조명디자인 김정화
2. 새로움을 더 새롭게
여성의춤 –ones- (제56회 KARTS 무용단 정기공연 초연)
전통시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러, 여성의 춤은 조화와 질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부채춤, 화관무, 검무, 보살춤, 춘앵전, 태평무, 장구춤 등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민족적 정체성을 동시에 담아낸 예술 장르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러한 전통적 맥락을 바탕으로 여성의 정체성과 사회적 발언을 탐구하며,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을 넘어 각 개인으로서 존중받는 미래의 성(性)을 표현하고자 한다.
안 무 안덕기
조안무 정은희
의 상 진영진
작 곡 고유론
조명디자인 김정화
<주요 출연진>
김다나, 김은이, 신유민, 정주연, 이민규(알티밋 정단원)
3. 놀음 Hang-Out
‘동래학춤’은 한량들이 추었던 춤으로, 춤이 격조가 있으며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 민속춤처럼 주술적, 종교적 의식을 바탕으로 해학과 풍자를 강조하며 서민의 애환을 풀어내는 내용이 아닌 오로지 춤 자체만으로 목적을 가진다. 바로크 시대의 절정에 있었던 바흐의 음악은 즉흥적으로 작곡한 듯하지만 결국 원칙은 무의식중에도 지키고 있다. 이 부분은 동래학춤의 형태와도 많이 닮아 있다.‘상류층의 놀이 문화’를 주제로 한 <놀음 Hang-Out>은 무용 공연의 가장 중심에 있는 춤과 음악의 모티브를 동서양의 놀이에서 발견했다. 한국 양반 중에서도 한량들의 춤이라 불리는 ‘동래학춤’과 서양 귀족 중심으로 발전했던 ‘바로크(Baroque)시대 음악’을 연구하고 작품으로 풀어내 관객과 함께 현 시대의 즐거움으로 발전시켜 보려 한다.
안무 정재혁
지도 김서윤
조명디자인 김재억
관람 연령 및 예매 티켓 수령 안내
1)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 연령 확인을 위해 생년월일이 기재된 증빙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니 반드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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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 공연은 현장 대기 및 구매가 불가능하며, 티켓은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5) 본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공연으로, 공연의 특성상 사전 초청 좌석이 운영됨에 따라 티켓 오픈시 예약 가능 좌석이 제한적일 수 있으니 예약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연 관람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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