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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꿈속에서 벌어지는 PAN.exe"
〈몽중유희〉는 세계적인 댄서 립제이, 창작 연희 단체 유희, 그리고 현대적 사운드를 구축해온 음악가 박동석이 함께 만드는 몰입형 퍼포먼스 공연이다. 전통 연희의 장단과 몸의 언어, DJ 사운드가 만나 하나의 꿈의 판을 펼쳐내며 관객을 현실과 꿈의 경계에 세운다. 굿과 난장, 놀이판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의식을 재현하기보다 오늘의 감각으로 새롭게 번역하는 데 집중하며, 관객들은 공연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꿈속 판의 일부가 되어 함께 흔들리고 뛰놀게 된다. 공연은 프롤로그 〈몽문(夢門)〉으로 시작된다. 몽중요와 함께 현실에서 꿈의 세계로 향하는 문이 열린다. 이어 〈들썩〉에서는 휘몰이 장단을 차용한 비트와 움직임이 빠르게 충돌하며 잠들어 있던 몸의 감각을 깨우고, 〈니나노〉에서는 립제이의 섬세한 왁킹 동작과 장구장단이 장난치듯 얽히며 리듬과 몸짓이 하나의 놀이로 확장된다. 공연의 중반부에는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더욱 강렬하게 교차한다. 〈휘영청〉에서는 동해안 별신굿의 리듬과 드럼앤베이스 기반의 전자 사운드가 겹쳐지며, 지옥가를 새롭게 해석한 몽계(夢界)가 펼쳐진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 관객은 낯선 풍경 속으로 이끌린다. 〈흔들흔들〉에서는 꿈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정령과 본능이 깨어나 판을 뒤흔든다.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풍경 속에서 몸짓은 점차 자유로워지고, 이어지는 〈어질어질〉은 흔들린 세계가 다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장단과 몸이 서로의 호흡을 회복하는 시간을 그려낸다. 후반부의 〈유희난장〉은 꿈과 현실이 맞닿는 경계의 장면이다. 황해도굿의 음악적 구조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연주는 흩어졌던 기운을 하나로 모으고, 꿈속을 떠돌던 몸과 마음을 다시 현실의 감각으로 이끈다. 굿판이 액을 풀고 삶으로 돌아오는 의식이라면, 〈유희난장〉은 꿈의 세계를 지나온 이들이 다시 지금, 여기의 판으로 돌아오는 길목이 된다. 이어지는 〈흥청망청〉에서는 연희와 춤,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며 한바탕 놀이판이 펼쳐진다. 꿈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다시 서로를 마주하고 웃고 뛰놀며 가장 뜨겁고 자유로운 축제를 만들어낸다. 에필로그 〈둥실〉에 이르면 한바탕 지나간 꿈의 잔향만이 남는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 채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 〈몽중유희〉는 관객에게 묻는다. “인생 뭐 있나, 한바탕 신나게 놀다 가면 그만이지.” 전통 연희의 ‘판’을 오늘의 감각으로 확장한 이 공연은 웃음과 소통, 리듬과 몸짓 속에서 잠시 삶의 무게를 내려놓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립제이
세계적인 왁킹 댄서이자, 여러 권위있는 세계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립제이는
엠넷(Mnet)에서 방영된 화제의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021)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댄스에 대한 진정성있는 에티튜드와 압도적인 그녀의 퍼포먼스는 프로그램 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립제이만의 유니크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왁킹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들을 증명하고 있는 립제이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한 명의 댄서이자 아이콘이다.
연희컴퍼니 유희
전통 연희를 기반으로 동시대적 무대 언어를 탐구하는 창작단체로 에너지와 유희성을 오늘의 감각으로 재구성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미국 워싱턴 존 F.케네디 센터(John F. Kennedy Center)에 초청되어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이후 국내외 다양한 공연장과 축제에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의 형식을 재현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 감각으로 번역하는데 집중하는 유희는
KBS 국악대상 단체상(2025)을 수상하며, 동시대 연희의 가능성과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박동석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적 사운드와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는 작곡가이자 연주자이다.
전통 선율의 호흡과 구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시대적 감각의 사운드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예술단 및 연주 단체의 위촉 작품을 비록해 다양한 공연,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소리축제상(2019)을 수상,
<Spectrum of Sound> 작곡발표회 시리즈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관람 연령 및 예매 티켓 수령 안내
1)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 연령 확인을 위해 생년월일이 기재된 증빙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니 반드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관람 연령 미숙지로 인해 공연 당일 관람이 불가하거나 관람을 포기한 경우 예매 취소, 환불 변경은 일체 불가합니다.
2) 예매 티켓 수령 및 현장 구매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공연 시작 전 매표소가 혼잡하오니 되도록 공연 시작 30분 전까지 입장권을 수령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공연 당일 매표소에서 예약자명의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혹은 티켓 예매문자(예매번호)로 티켓수령이 가능하며, 할인을 받으신 경우 관련된 증빙자료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증빙자료 미지참 시 정가에 대한 차액을 지불하셔야 티켓수령이 가능하며 티켓수령 및 공연 시작 이후에는 증빙을 하더라도 차액은 환불 처리가 불가합니다. 발권된 티켓은 분실 시 재발권이 불가하오니 보관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공연 관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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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리 공지된 공연실연 시간과 실제 공연실연 시간이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환불은 불가합니다.
3)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사진촬영, 영상녹화, 음원녹취는 절대 불가합니다.
4) 주차 및 교통혼잡으로 인해 당일 관람이 불가하거나 관람을 포기한 경우 예매 취소, 환불 및 변경이 불가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