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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우아하게 흐르는 선율,
클래식과 민요의 드레시한 만남
서양의 악보 위로 우리 소리의 숨결이 내려앉는다. 정교한 구조 속에서 감정을 다듬는 서양 클래식과 삶의 결을 따라 부드럽게 흘러온 민요가 서로 다른 흐름을 품고 한 무대에서 마주한다. 전 세계 무대를 누비며 활약하는 클래식 앙상블 ‘레이어스 클래식’과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민요 소리꾼 최정아, 김세윤, 김유리로 구성된 ‘긴 요자들’이 만나 두 음악은 마침내 하나의 호흡으로 어우러진다. 건반 위로 서정적인 가락이 흐르고, 현악의 섬세한 떨림이 그 위를 포갠다. 여기에 장단을 타고 유영하는 민요의 선율이 더해져 섞임이 아닌 공존으로 조화를 이루며, 시간을 품은 두 음악은 오늘의 감각으로 우아하게 울려 퍼진다.
레이어스 클래식
클래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소통하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 클래식은 2019년 데뷔 앨범 「ONE DAY」를 시작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72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7천만 회를 기록하며 클래식 분야의 대표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고,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등 주요 공연장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왔다. 「LOVE SIGNAL」, 「the Classic」 등의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국가기념일 공연, 해외 OST 참여 등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장해가고 있다.
긴 요자들
2025 여우락 페스티벌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긴 요자들’은 경기소리와 서도소리를 기반으로 한 여성 민요 보컬 트리오다. 최정아, 김세윤, 김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지역의 전통을 바탕으로 굵고 탄탄한 소리, 당당한 무대 에너지, 조화로운 호흡을 갖춘 팀이다. ‘긴 요자들’이라는 그룹명은 크고 시원한 인상과 소리를 지닌 이들이 민요(謠)를 부른다는 뜻에서 착안되었다. 힘 있고 시원한 자신들만의 감각으로, 민요의 전통을 지키며 무대 위에서 새로운 존재감을 더하는 이들의 무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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