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호 Vol.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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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날짜 2019년 8월 30일~9월 8일 | 장소 달오름극장 국립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창극 최초로 6년 연속 매진 행렬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이소연?최호성과 더불어 젊은 주역을 새롭게 캐스팅해 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프랑스 ‘테아트르 드 라 빌’에서 극찬 속에 공연되며 세계에 창극의 묘미를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운 작품으로 창극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스테디셀러다.
>>>> 9월 국립무용단 명절기획시리즈 ‘추석·만월’ 날짜 2019년 9월 13~15일 | 장소 하늘극장 다시 돌아온 명절 ‘추석’. 이번 연휴엔 가을의 풍요로움을 담아낸 우리 춤 무대 ‘추석?만월’로 색다른 문화생활을 즐겨보자. 우리 춤이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민 무대다. 이번 시즌에는 베테랑 연출가 김명곤이 연출을 맡아 원형 무대의 특징을 살리고, 무용수와 관객이 긴밀하게 호흡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NT Live ‘리어왕’ 날짜 2019년 9월 19~22일, 28일 | 장소 달오름극장 군주를 소재로 하는 9월의 NT Live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으로 시작한다. 수백 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고전의 힘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노장의 명배우 이언 매켈런의 연기력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두 딸에게 배신당한 리어왕의 분노와 후회를 이언 매켈런의 걸출한 연기로 화면 가득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NT Live ‘디 오디언스’ 날짜 2019년 9월 26~29일 | 장소 달오름극장 ‘디 오디언스’는 영국 NT Live 10주년을 기념해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버전을 촬영해 상영한다. 영화 ‘더 퀸’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할을 맡아 2007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헬렌 미렌이 동일한 역할로 무대에 올라 호평받았다. ‘디 오디언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총리의 일대일 비공개 접견을 뜻하는 말로 화려한 왕관 뒤에 자리한 한 여성의 모습과 군주의 강인함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다.
>>>>10월 국립무용단 ‘회오리’ 날짜 2019년 10월 3~5일 | 장소 LG아트센터 2014년 초연 당시 국립무용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해외 안무가와 협업을 시도한 작품이다. 대자연과 인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가장 원초적인 몸동작으로 표현한다. 한국무용 특유의 깊은 호흡에 역동적인 움직임을 접목한 이 작품은 2015년 프랑스 칸 댄스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돼 유럽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I ‘3분 관현악’ 날짜 2019년 10월 24~25일 | 장소 달오름극장 짧은 관현악에서 긴 서사를 만나는 시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곡 전체 길이가 3분 내외일 것’이라는 이색적인 주문으로 탄생한 짧고 강렬한 관현악곡들을 선보인다. 친근한 가락을 모티프로 한 민요 조곡부터 어깨춤이 절로 나는 무곡까지 날카롭게 빛나는 작곡가 10명의 감각이 돋보이는 곡들이 준비돼 있다. 국악 관현악을 보다 쉽고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11월 국립창극단 ‘패왕별희’ 날짜 2019년 11월 9~17일 |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동명 경극을 원작으로 한 창극 ‘패왕별희’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지난 4월 초연된 후 7개월 만에 국립창극단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수작이다. 배우의 손끝 하나로 온 세상을 표현한다는 시각 중심 경극과 소리 하나로 온 세상을 표현하는 청각 중심 창극이 어우러져 객석과 평단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II ‘격格, 한국의 멋’ 날짜 2019년 11월 26일 | 장소 롯데콘서트홀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 음악에 뿌리를 두고 동시대적 창작 활동을 펼쳐왔다. ‘격格, 한국의 멋’은 지금까지 위촉?작곡해 발표한 곡 중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레퍼토리만 엄선해 연주하는 공연이다. 선곡은 국립국악관현악단원들과 국악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맡았다. 국악 관현악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한국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연주회다.
>>>>12월 국립극장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 날짜 2019년 12월 12일~2020년 1월 26일 | 장소 달오름극장 가장 한국적인 송구영신 레퍼토리! 국립극장의 연말연시는 마당놀이와 함께 묵은해를 떠나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관객으로 떠들썩하다. 이번 시즌의 마당놀이는 ‘이춘풍전’을 각색한 ‘춘풍이 온다’가 다시 돌아온다. 공연 전 엿 사 먹기, 새해 무운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고사, 관객과 배우가 어우러지는 뒤풀이도 관객을 기다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 콘서트’ 날짜 2019년 12월 19~20일 | 장소 하늘극장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이 즐거움과 설렘으로 가득했던 ‘윈터 콘서트’가 다시 돌아온다. 영상과 국악 관현악이 어우러져 연말을 맞이한 관객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 ‘여우락 영화관’부터 ‘윈터 콘서트’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다양한 작업으로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이지수와 영화감독 김형석이 합류해 올해도 따뜻한 음악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극장 ‘송년판소리’ 날짜 2019년 12월 28일 | 장소 하늘극장 한 해 동안의 희로애락을 뒤로하고 새로 태어날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송년판소리를 감상해보자. 한국을 대표하는 안숙선 대명창이 내공 깊은 소리로 관객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한다.
2020년
>>>>1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음악회’ 날짜 2020년 1월 16일 | 장소 롯데콘서트홀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품격 있고 신명 나는 ‘신년 음악회’를 준비한다. 국악 관현악 명곡과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레퍼토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신년 음악회’에서만 만날 수 있는 레퍼토리는 새해의 시작을 더욱 힘차게 만들 것이다. 따뜻하고 희망찬 우리 음악 성찬으로 기분 좋은 기운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국립무용단 명절기획시리즈 ‘설·바람’ 날짜 2020년 1월 24~26일 | 장소 하늘극장 국립무용단은 새해를 맞이한 관객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민속춤 레퍼토리와 함께 전통 춤사위를 기본으로 새롭게 창작한 춤을 선보인다. 한국무용을 잘 몰라도 편하고 즐겁게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관객을 사로잡는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짧은 설 연휴를 풍성하게 채워줄 국립무용단 명절 기획 시리즈 ‘설·바람’을 놓치지 말자.
>>>>2월 NT Live ‘한 남자와 두 주인’ 날짜 2020년 2월 6~9일 | 장소 달오름극장 이번 시즌 NT Live 중 가장 유쾌한 작품.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골도니의 작품을 1963년 영국의 남부 지방 브라이튼으로 무대를 옮겨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2011년 니컬러스 하이트너가 연출하고, ‘더 레이트 레이트 쇼’의 진행자로 익숙한 제임스 코든이 주인공 헨쉘 역을 맡아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했다. 주인공 프란시스 헨쉘이 갱스터와 상류층 인사의 경호원으로 고용되면서 겪는 일을 다룬다. 2012년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연극’이란 평을 받아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NT Live ‘리먼 트릴로지’ 날짜 2020년 2월 8·12·15·16일 | 장소 달오름극장 이탈리아 작가 스테파노 마시니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약 4시간 동안 리먼가家와 그들이 일궈낸 기업이 파산에 이르기까지 장장 163년간의 역사를 다룬다. 미국 자본주의의 변혁을 보여준 작품으로, 영화 ‘아메리칸 뷰티’로 잘 알려진 샘 멘데스가 연출하고, 사이먼 러셀 빌·애덤 고들리·벤 마일스가 리먼 형제·자녀·손자까지 3대를 맡아 연기한다. 영국 NT Live 10주년 기념작으로 웨스트엔드의 피카디리 극장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NT Live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날짜 2020년 2월 13~15·18~19일 | 장소 달오름극장 2018년 9월 국립극장 NT Live로 처음 소개된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전 회차 매진에 힘입어, 특별 회차까지 구성해 상영했던 작품이다. 올해 초, 모바일로 실시된 관객 설문 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에 올라 앙코르 상영한다. 15세의 특별한 소년 크리스토퍼가 자신만의 세계를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3월 국립창극단 ‘아비. 방연’ 날짜 2020년 3월 6~15일 | 장소 달오름극장 역사에 상상을 불어넣어 완성한 팩션 창극의 귀환!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가 단종애사端宗哀史를 배경으로 만들어 화제가 된 작품 ‘아비. 방연’이 5년 만에 돌아온다. 유배된 단종에게 내려진 사약을 전하는 금부도사, 왕방연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역사서엔 이름만 남아 있을 뿐 그에 대한 다른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공백을 상상력으로 채워 만들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III ‘합창과 국립국악관현악단’(가제) 날짜 2020년 3월 26일 | 장소 롯데콘서트홀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 이후 10년 만에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선보이는 새로운 합창 프로젝트. 1부는 한국의 전통적이면서도 친근한 민요?가곡?판소리 등 한국 합창의 대표 레퍼토리를 성악가·소리꾼과 함께 선보인다. 2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영조와 강익?정철 등이 조선 시대 문인들의 고시조를 주제로 만든 ‘시조칸타타’를 만날 수 있다.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 날짜 2020년 4월 22일~5월 9일 | 장소 하늘극장 지난 두 번의 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은 어린이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가 다시 돌아온다. ‘아빠의 얼굴’ ‘연날리기’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동요에서부터 ‘뚤레뚤레’ ‘다섯 글자 예쁜 말’ 등의 최신 동요 그리고 공연을 위해 작곡된 ‘아무 없어’ ‘엔통이의 노래’까지 총 17곡의 동요가 공연 관람 내내 아이들을 즐겁게 노래하게 만든다.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극장의 마스코트인 엔통이와 친숙한 동요를 부르며 국악의 세계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5월 국립창극단 ‘춘향전’(가제) 날짜 2020년 5월 14~24일 | 장소 달오름극장 국립창극단이 국립극장 개관 70주년을 맞아 불멸의 고전 판소리 ‘춘향가’를 원전으로 신작 ‘춘향전’(가제)을 올린다. 연출은 배우이자 연출가인 김명곤이 맡는다. 그는 1998년 ‘완판장막창극 춘향전’ 대본을 집필해 장장 6시간이 넘는 공연을 말 그대로 ‘완판’시킨 인물이다. 연장 공연, 앙코르 공연까지 이어진 전작만큼이나 이번에도 한국의 흥취를 담아 진정한 소리를 들려주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해외초청작 쥘리앵 고슬랭 ‘플레이어스, 마오 II, 이름들’ 날짜 2020년 6월 5~6일 | 장소 달오름극장 쥘리앵 고슬랭의 ‘플레이어스, 마오 II, 이름들’은 2018년 아비뇽 페스티벌의 최대 화제작으로 세 작품을 연속으로 9시간 공연하는 대작이다. 쉬는 시간을 없애 언제 어디서든 사건이 일어나고 있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미국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돈 드릴로의 소설 ‘플레이어스’(1977) ‘이름들’(1982) ‘마오 II’(1991)를 원작으로 각각 다른 방식으로 테러리즘의 역사를 말해준다. 국립무용단 ‘제의’ 날짜 2020년 6월 5~7일 | 장소 LG아트센터 강렬한 군무로 주목받았던 국립무용단 ‘제의’가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제의’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제례의식祭禮儀式에서 췄던 다양한 의식 무용을 소재로 한다. 종묘제례악의 일무, 불교의 바라춤과 나비춤 등 춤에 담긴 염원과 축원 등을 해석하면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했다. 동양 사상과 일무의 형식을 안무·음악·조명·무대 디자인에 담아 무게감을 더한다. 안무는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맡고, 음악은 작곡가이자 거문고 연주자인 박우재가 맡는다.
해외초청작 타오 댄스 시어터 ‘4 & 9’ 날짜 2020년 6월 12~14일 | 장소 달오름극장 미니멀한 움직임과 독창적인 언어로 주목받는 중국의 타오 댄스 시어터가 압도적인 미장센으로 황홀경을 선사한다. 타오 예는 2008년 무용단을 창단, 2부터 9까지 숫자를 제목으로 한 시리즈 작품을 발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중에서도 역작으로 꼽히는 ‘4’와 2017년 베이징에서 초연한 최신작 ‘9’를 엮어 ‘4 & 9’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아방가르드 작곡가 샤오 허의 음악 역시 감상 포인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IV ‘2020 겨레의 노래뎐’ 날짜 2020년 6월 17일 | 장소 롯데콘서트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6.25전쟁 발발과 국립극장 개관 70주년을 맞이해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공연한다. 2000년 국립극장 창설 5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된 ‘겨레의 노래뎐’은 우리 민족의 삶을 담은 노래를 통해 민족음악의 토대를 확인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 겨레의 노래뎐’은 분단 이후 70년의 역사 속에서 남북이 함께 불렀던 노래와 지금도 부르는 노래, 앞으로 손잡고 부르고 싶은 노래를 통해 평화를 그릴 예정이다.
>>>>상설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날짜 2019년 9월 4일·10월 9일·11월 6일 / 2020년 3월 11일·4월 8일·5월 20일·7월 1일 | 장소 하늘극장 ‘정오의 음악회’가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매달 한 번씩 수요일 오전 11시를 친숙하면서도 수준 높은 우리 음악으로 채운다. 이번 시즌부터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의 부드러운 해설로 음악회에 깊이를 더할 것이다. ‘정오의 음악회’가 국악 입문을 위한 관람 코스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선 예매가 필수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날짜 2019년 9월 21일·10월 26일·11월 23일 / 2020년 3월 21일·4월 11일·5월 23일·6월 20일 | 장소 하늘극장 판소리 한바탕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 ‘완창판소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무대를 이어간다. 특별히 이번 시즌에는 신영희·김일구·조통달·김수연 등 당대 최고의 명창들을 모셔 대한민국 최고의 완창 무대인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의 격을 높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