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호 Vol.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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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그어진 공간 속 박제된 것들로 가득한 박물관을 떠올렸다면 그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보고, 듣고, 만지고, 체험하며 공연예술을 한결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니. 박물관은 살아있다!
‘도란도란 이야기 꾸러미’는 5~7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공연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공연예술박물관 관람과 구연동화 감상을 통해 공연예술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기에 안성맞춤! 전체 프로그램은 창작 판소리 ‘토끼와 거북이’를 감상한 뒤 북 장단에 맞춰 사물과 동물을 표현해보는 신체놀이, 그리고 토끼와 거북이 모자 만들기로 구성돼 있다. 유치원 대상 단체 프로그램(50분)과 가족 대상 프로그램(1시간 30분)으로 나뉘며, 참가비는 상이하다. 운영 기간 추후 홈페이지 공지
찾아가는 공연예술박물관 ‘공연꾸러미’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거리가 멀어 방문이 어려웠던 전국 각지의 선생님을 위해 공연예술박물관이 직접 나섰다. ‘공연꾸러미’ 대여 프로그램은 전국에 소재한 어린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공연 의상과 소품으로 구성된 ‘공연꾸러미’를 대여하는 사업이다. 공연꾸러미는 ‘수궁가’ ‘장끼전’ 두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내용을 각색한 체험용 의상과 소품을 주제에 맞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어린이 도서관·지역 아동센터 등 기관과 유치원·초등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이라면 대여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이나 학예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10일간 대여를 진행한다. 운영 기간 2018년 10~12월(6회 운영, 회당 10일)
오늘은 나의 무대-무대미술가 프로젝트 직업 세계에 눈을 뜨게 될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이 프로그램을 주목하자. 무대미술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실제 무대미술을 제작하는 과정을 체험하도록 안내한다. 참가자 모두 무대미술가가 되어 모둠 구성원과 함께 무대장치를 직접 만들어보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공연 제작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작화에 사용되는 아크릴 물감·노끈·마스킹테이프 같은 재료를 이용해 슬라이드 벽면과 거울판을 제작하고 이를 상설무대에 세팅해 발표하는 순서로 이뤄져 있다. 운영 기간 2018년 11월 주말(예정)
공연예술전문가와 박물관 데이트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공연예술박물관이 운영하고 있는 학생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 공연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공연 제작 과정과 공연예술 전문가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공연예술박물관 전시실을 관람한 뒤 공연예술 관련 직무와 역할에 대해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모둠별로 직업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2017년에는 무대기술(음향·조명·무대·기계·영상)과 무대미술(장치·소품·의상) 분야를 진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하우스매니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에는 공연기획·무대미술 등 다양한 직군을 소개할 계획이다. 운 영 기간 2018년 11월 중(4회 운영)
글 한빛·이수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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