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극장은 국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예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국내외의 예술 작품을 무대에 소개할 뿐만 아니라 기획전시회를 통해 예술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한다.
그림이나 조각을 미술관에서, 역사적 유물을 박물관에서 전시하는 것과는 달리 공연예술에 대한 전시회는 이와는 성격을 달리한다.
공연예술은 찰나의 예술이라 할 정도로 공연되는 순간 사라지는 숙명을 안고 있다. 그러나 공연예술을 통해 생산된 자료와 기록에는 우리가 붙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는 공연예술의 단면을 하나하나 담고 있다. 따라서 공연예술자료는 과거 공연되었던 작품과 예술가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의 기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술교육의 기능을 발휘한다. 이것이 공연예술 전시회를 통해 추구하는 바이다.
한국 근대 공연예술 100년을 맞이하여 국립극장은 <국립극단57년>과 <소리와 몸짓-국립극장 창무악의 세계>전시회 등을 통해 극장이 보유한 예술자료의 가치를 되새기고 흩어져 있는 예술자료를 수집하였다.
더불어 국립극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공연예술자료에 대한 수집과 관리를 보다 확충하여 일반 국민들과 예술가들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국립공연예술박물관> 설립하였다.